[일요신문] 13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는 거장의 발자취3 대문호 편과 전 세계의 플리마켓 톡파원 직구 편이 소개된다.
대문호가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문학의 나라 영국의 셰익스피어와 아가사 크리스티를 탐구해 본다. 영국이 사랑한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현대 영국인들에게는 최고의 자부심 중 하나이며 희극과 비극을 포함한 38편의 희곡과 여러 권의 시집 및 소네트집이 있다.
셰익스피어는 1564년 잉글랜드에서 중상류 상공인의 아들로 태어나 비교적 풍족한 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극작가로 생활을 시작해 배우 생활까지 겸했다. 그런데 아버지와 막내 동생, 어머니가 차례로 사망하며 가족사적 슬픔들 속에서 인간 존재와 죽음에 대한 성찰이 깊어져 이것이 그 유명한 4대 비극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셰익스피어'는 중세의 진부한 인물대신 햄릿, 폴 스태프, 이아고, 맥베스 같은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인물을 창조함으로써 일대 혁신을 이룬 업적이 크다. 거기에 셰익스피어 작품이 극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대와 문화, 공간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고 현대인에게도 대부분 통하고 있는 개그 센스가 은근히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4대 비극으로는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가 해당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살펴보자면 '햄릿'은 4대 비극 중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햄릿'에 나오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는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며 사랑받는 대사다.
이어 성경과 셰익스피어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를 알아본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에서 1934년 발표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동명 소설을 1974년 영화화해 더욱 유명해졌다. 터키 이스탄불 시르케지 기차역은 오리엔트 특급의 동쪽 종착역이었으나 2009년 130년간의 역사를 접고 노선이 폐지되었지만 그 사건의 배경이 터키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한편 톡파원 최초 명품 직구를 위해 전 세계의 플리 마켓을 구경해 본다. 플리 마켓에는 스위스 명품 시계를 비롯해 전 세계의 명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놀라움을 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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