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울산시민화합체전' 개최
울산시(김두겸)는 17일 오후 2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2022 전국(장애인)체전 시민위원회 시민참여분과 회의’를 열어 자원봉사와 시민참여 분야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참여 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 23일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진 ‘2022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시민위원회’의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민간단체 및 구·군 추천 등을 통해 39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은 체전 자원봉사자 및 시민 참여방안 논의와 시민의견 수렴 등이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 선출, 전국(장애인)체전 추진상황 보고, 자원봉사 추진상황 보고, 주요사항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전국체전 성공개최로 울산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울산에서 치러진다. 약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며, 9,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정식 29, 시범 2)을 겨룬다.
#울산북구청, '자동차시트제조 및 품질검사원 양성과정' 수료식
울산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7일 센터 교육장에서 '자동차시트제조&품질검사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4월 4일 개강해 6월 16일까지 51일간 300시간으로 구성돼 매일 6시간씩 자동차시트 봉제 이론 및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훈련생 18명 전원이 교육을 마치고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훈련생 중 12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3명은 취업을 앞두고 있다.
북구새일센터는 훈련생의 취업을 위해 일자리협력망을 구축하고 구인업체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동행면접과 일대일 맞춤형 취업연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남구청, '소규모어린이집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실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17일 소규모 어린이집 3곳을 방문해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및 컨설팅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실내공기질 관리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및 소규모어린이집 52곳을 사전 신청 받아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 해당 시설을 방문해 휴대용 실내공기질 측정기로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8개 항목에 대해 측정하게 된다.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관리자에게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을 안내하고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조치 후 연내 재측정해 그 효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 “부모 찬스 아닌 공교육 찬스 통해 아이들 성장 뒷받침”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이 1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여성정치인 어울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헌정회·여성신문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축하모임이다.
한국여성의정은 2013년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설립한 국회 인가 법인이다.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고자 여성 정치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남녀 동수 정치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노 교육감은 이날 당선자 각오로 “오늘의 노옥희는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땀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부모 찬스’가 아닌 ‘공교육 찬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헌신해 온 선배 여성 정치 지도자들의 뜻을 잇고, 용기를 가지고 도전했지만 낙선한 분들의 몫까지 안고 새롭게 여성 정치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후배 여성 정치인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성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는 0명이다. 1995년 선거 이후 27년째 당선자가 없다. 기초단체장 여성 당선자 비율은 전체 226명 중 7명인 3.1%다. 2018년 3.5%, 2014년 4.0%보다 하락했다.
광역의원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전체 779명 가운데 115명(14.8%), 기초의원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전체 2,601명 가운데 650명(25%)으로 각각 19.4%, 30.7%였던 2018년 지방선거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육감 선거에선 17개 시·도 교육감 중 울산 노옥희, 대구 강은희 후보 등 2명만 당선됐다. 노 교육감은 득표율 55.03%로 재선했다. 노 교육감은 오는 7월 1일 제9대 울산광역시 교육감 취임식을 열고 2기 체제로 전환한다.
앞서 노 교육감은 미래책임교육 실현,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 참여하고 소통하는 학교자치,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세계시민교육과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특수교육, 지역과 함께하는 온마을 교육,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추진위를 구성해 최종 공약 이행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