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中허난성과 복합운송 협력 전략 모색
-양 지역 물류 산업 및 인프라 동향 파악…상생 첫걸음 내딛어
[일요신문] 경북도는 지난 15일 계명대 봉경관 중국 허난성정부 회의실에서 '경북도 허난성(河南省) 통상·물류 협력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 량제이(梁杰一) 허난성 외사판공실 주임, 이종필 해양수산개발원 센터장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한국무역통상학회 및 계명대 사회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22 한국무역통상학회 하계학술대회' 세미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의 유럽행 내륙 운송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물류 분야에서 허난성과 경북도 간 협력의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유럽행 복합운송에 관심 있는 지역 수출기업도 화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도에 따르면 세미나는 왕얜(王焰) 허난공업대 교수와 이종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센터장이 허난성과 경북도의 물류 현황 및 인프라에 대한 소개를 하고, 포항영일신항만㈜과 정저우국제육항개발 관계자가 회사 소개와 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변재웅 한국무역통상학회 학회장은 물류 효율화 전략에 대한 한·중 양국의 공감대가 있으며, 기업이 환경에 따라 전략적으로 물류루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 자매도시인 허난성과 다방면에서 교류해 양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허난성은 경북도의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 중 하나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어 양 지역의 교류·협력은 한중수교 30주년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서로 방역 물품을 지원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고, 양 지역 기업 간 화상상담회, 허난성 현지 경북도 제품 판촉행사, 경북도-허난성 우호도시주간을 공동으로 여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돌발변수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도와 허난성 간 복합운송 협력을 통한 물류 효율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써 의미가 있다"며, "향후 허난성과 물류, 수출입 등 통상분야 교류 확대를 통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관외지역 거주 체납자 방문 징수
- 서울·인천·경기 등 관외지역 거주 체납자 대상
- 경북도, 도·시군 체납세 합동징수팀 가동
경북도가 이달 20~24일 시군과 합동으로 서울·인천·경기 등 관외지역에 거주하는 체납자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밀착형 징수활동'을 펼친다.
관외지역에 거주하는 체납자의 체납은 도 전체 체납액의 30%에 이른다. 현지조사와 직접독려가 힘든 점을 악용해 납부를 회피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어려움이 있는 것.
도에 따르면 관외지역 거주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시군 직원 50여명과 총 3개팀으로 편성한 '관외지역 체납세 합동징수팀'을 연 5회(1회(대구·경북), 2회(수도권), 3회(부산·경남), 4~5회(전국)) 운영한다.
이번 징수대상은 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체납자 735명이다. 체납액은 25억원이다.
합동징수팀은 체납자의 거주지와 사업장 방문을 비롯해 연고지 탐문, 체납차량 운행행적 조회 등을 통해 체납자의 생활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강제견인 등 체납처분을 강화한다.
징수가능 체납자는 면담을 통해 분납안내 및 자진납부 유도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하고, 거소불명 및 행방불명된 자에 대해서는 주민등록 말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고, 행정제재 유보를 통해 신용회복과 담세력 회복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도 벌인다.
한편 도는 지난 3년간 관외지역 합동징수팀 운영을 통해 압류 261건, 차량 번호판 영치 245대, 105명 압류재산의 공매로 122억원의 체납세를 정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경북도, 농촌관광시설 하절기 안전‧방역 나서
- 여름 휴가철 맞아 농촌민박 등 농촌관광시설 '안전·방역' 집중 점검
-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 합동…1619곳 대상 오는 9월 2일까지 실시
경북도는 2022년 하절기 농촌관광시설 안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재확산 방지 등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기간은 오는 9월 2일까지이다. 대상은 도내 농촌관광 시설 중 관광객의 집중이 예상되는 1619개(농촌체험휴양마을 66곳, 관광농원 73곳, 농촌민박 1476곳, 농어촌휴양단지 4곳) 사업장이다.
도에 따르면 농식품부 표본 점검과 함께 시‧군 소방·위생 등 안전관리 담당기관 및 유관부서와 합동점검으로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물놀이 시설 관리, 화재 안전관리 및 위생관리이다. 코로나 잠재적 재확산을 대비해 방역 기본수칙 준수여부도 집중 확인한다.
여름철 물놀이 이용객이 많은 점을 감안, 안전 수칙을 게시하지 않았거나, 감전·누전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다.
관리가 부적합한 사업장은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 후 3개월 내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도는 지난 동절기에 1554곳을 점검하고 시정명령 27곳과 현장시정 69곳을 조치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한 여름철 농촌관광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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