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공관-국내지자체, ‘특별 수교기념 국제교류 관광사업’ 협력 미팅
- 7월 컬러풀대구축제, 10월 대구K-POP…관광업체 활력 조짐
[일요신문] 세계시민들이 컬러풀한 초대규모 축제를 만끽하기 위해 대구로 온다.
얼어붙은 국제관광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프리카 대구의 뜨거운 열기가 더해져 관광업계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대구시가 지난 16~17일 서울 서대문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지자체-주한외국공관 1대1 협력미팅'에서 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특별 수교기념 국제교류 관광사업'에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미팅에는 독일, 미국, 호주 등 24개 주한외국공관 50명과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등 24개 국내 지자체 48명이 함께했다.
시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과 만나 대구의 위치, 교통여건, 숙박정보 등 다양한 관광정보와 함께 쇼핑·의료·한류·미식관광 콘텐츠 등 대구가 가진 도심관광의 매력을 전했다.
오는 7월 열리는 '대규모 페스티벌'과 10월 '대구 K-POP' 콘서트를 소개하며 함께 즐길 것을 제안한 것.
주한미국대사관은 외교관, 가족, 소셜미디어 기자단과 함께 대구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도 올 하반기 방문 의사를 표했다. 특히 대구 K-POP 콘서트에는 꼭 참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성 시 관광과장은 "국제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대구도 국제교류 협력기관과 협업해 관광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16~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대구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근대골목, 서문시장, 팔공산, 수성못 명소와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치맥축제, 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을 소개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