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유정주 의원 공동주최…팀킴 리더 김은정 선수 아들도 이벤트 참여해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한류콘텐츠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역할과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박재우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텍 교수가 ‘차세대 K콘텐츠 리더 애니메이션 산업육성을 위한 새정부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에는 변권 모꼬지 대표이사,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본부장, 이용호 애니메이션산업법개정 추진위원장, 황수진 로커스 본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과와 가치, 정부의 정책 현황 및 과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종합토론이 끝난 후에는 토론회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정책제안 등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이 마련될 계획이며, 토론회에 앞서 ‘안경선배’로 유명한 컬링팀 팀킴의 리더 김은정 선수의 아들 서호 군에게 ‘고고다이노 명예대원 임명장’을 수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김승수 의원은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들이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표 한류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OTT 등장으로 인한 산업환경 변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 많은 어려움과 풀어야할 현안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K-애니메이션을 지속가능한 대표 한류 콘텐츠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가 꾸준히 건의해 온 완성 후 지원제도 도입, OTT 애니메이션 투자 쿼터 및 국산 애니메이션 총량제 실시, 애니메이션전문펀드 조성, K-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