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홍보’도 전략적으로…
이처럼 공부방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창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취업하는 것보다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실제 주변 사람들이 공부방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혹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자신의 집에서 300만 원 내외의 비교적 소자본으로도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해 선뜻 창업 결심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공부방 창업 2년 만에 억대 수익을 올린 김보미 원장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김 원장은 최근 <1억 버는 공부방의 비밀>(서울문화사)을 펴내 공부방(개인과외) 신고부터 인테리어, 지도법까지 공부방 창업을 위한 모든 노하우,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다.
김 원장이 털어놓은 ‘비밀’ 한 가지만 살짝 엿보자. 공부방 홍보에 가장 중요한 ‘입소문’ 비결에 대해 김 원장은 “첫째는 성적 향상, 둘째는 학부모 만족도 제고”라고 말한다. 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 진짜는 “학부모와 자주 상담해서 불만을 사전에 없애라”는 등의 실천 지침에 있다. 물론 책에는 성공적인 상담 방법도 실려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