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 등 수도요금 중간정산 온라인 신청 가능, 보다 편리해져
- 온라인 신청으로 시간·비용 절감 등 시민 편의 증대
- 김정섭 본부장 "다양한 채널 확대해 고객 만족·서비스 품질 향상 힘 쏟을 것"
[일요신문] 그동안 전화·방문 신청으로만 가능했던 이사 등 수도요금 정산을 온라인으로 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섭)가 다음달 4일부터 본부 홈페이지(사이버민원센터)에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사, 매매 등으로 수도요금 정산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고객 편의를 제공 한다는 것이다.
잦은 통화대기로 인한 불편과 사업소 방문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간정산 서비스는 이사, 매매 등으로 요금을 정산할 때 최종 검침일부터 정산일까지의 사용요금을 계산해 주는 제도이다. 이사 등으로 사용자 전부가 변경될 때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온라인 신청은 고객이 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번호, 수용가명, 정산 시점의 계량기 지침을 입력하면, 본부에서 요금을 계산해 납부 가능한 계좌와 사용금액을 신청인의 휴대전화(문자 등)로 안내해 준다.
한편 사용자의 일부가 변경돼 요금 정산이 필요할 때는 계량기 지침을 확인해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그동안의 사용요금을 안내 받을 수 있고, 본부 홈페이지의 '중간정산요금 간이계산하기'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사용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
이외도 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요금 자동이체, 옥내누수 감면 및 탐사, 먹는 물 수질검사 등 각종 민원에 대해 온라인 신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정섭 본부장은 "비대면 민원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확대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