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 성공시대 실현” 강조

5일 취임 기자회견…교육회복 맞춤형 대책 추진

[일요신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5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분의 기대와 준엄한 명령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 성공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5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도 교육감은 또 “코로나19로 야기된 학습과 정서, 사회성 결손을 회복해야 한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교육회복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과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년까지 교육회복이 중심 현안일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남아 있는 코로나19의 폐해를 씻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선거 직후 교육청에 복귀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지역별 소통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학교가 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새로운 대입제도와 수능 개편안에 대응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757명의 수시·정시 맞춤형 대입지원단을 구성해 새로운 인천형 진학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또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는 ‘안전 없이는 배움도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감염병·등굣길·급식·학교폭력에 대한 종합안전망을 구축하고 학력, 돌봄, 심리‧정서‧사회성, 학교환경 등 학부모와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는 교육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 교육감은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을 실시하고 미래를 여는 디지털·생태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을 실현하고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인천의 아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시민으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