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생가복원화 사업' 일환
- 생가주변 공원화 사업비 286억원은 사업계획 예산…실제 소요예산은 146억원
-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업…박정희 대통령 숭모 사업에 포함 시키는 것은 맞지 않아
[일요신문] 구미시가 '1300억 써놓고 또 박정희 기념사업' 제하의 한 언론 매체의 보도와 관련,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은 2006년 2월6일(구미시 고시 제2006-6호)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에 따른 것으로 생가복원화 사업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매체는,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현재까지 총 13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박정희 추모관 등을 짓기 위한 생가 주변 공원화 사업비로 286억원, 새마을운동테마공원(새마을공원) 건립비 879억원, 역사자료관 건립 159억원 등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박 대통령생가 주변공원사업 5개 사업(사업비 305억원)의 사업내용은 역사자료관 159억원(국비 63, 도비 15, 시비 80), 동상건립 17억원, 민족중흥관 59억원, 야외화장실 4억3400만원, 숭모동산 1억5000만원, 토지매입비 64억원 등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체에서 주장한 생가주변 공원화 사업비 286억원은 사업계획 예산이며, 실제 소요예산은 146억원이라고 일축했다.
시는 이어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전시·체험, 휴양·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라고 하며, 실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한국형 성장모델인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의 훌륭한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도 부연 했다.
따라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업을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숭모 사업에 포함 시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시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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