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 지식나눔프로그램·꿈드림 특강단 등…'교육기부 우수기관' 재인증
- 고의석 사회공헌실장 "소통하는 나눔 문화 정착 위해 힘 쏟을 것"
[일요신문]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교육부의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 대학은 전국에서 교육 기부를 잘하는 대학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3~2025년, 3년이다.
16일 대학에 따르면 대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DU 지식나눔프로그램'을 통해 담당 교수의 지도하에 학생들은 각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했다.
특히, 지난 3년(2019~2021년)간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수혜 인원은 5000여 명에 이른다.
일례로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은 지역 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장애 예방을 위한 그룹 및 개인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생명환경학부 학생들은 청소년 쉼터 이용자를 위한 조경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성원의 재능기부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DU지식나눔 플러스 프로그램'은 학생, 교직원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문화 교실 형태의 학내 교육기부 활동으로 합기도 교실, 동아시아 역사 강의 교실 등을 열었다.
또한, '꿈드림 특강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직업 탐구·진로 설정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체험 행사, 청소년 대상 정보보호 교육 및 창업 교육 등 다양한 대상과 계층을 위해 교육기부를 했다.
이외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지원하는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사업',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학생과 1대1로 매칭해 학습지도·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방학 기간을 이용한 '대학생 재능봉사캠프'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 고의석 사회공헌실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교육기부 우수기관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교육기부 사업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소통하는 나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4년에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3회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된 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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