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 트레이테이블 래핑 등…항공기 이용한 다양한 홍보 펼쳐
[일요신문] 대구시가 항공기를 이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를 시작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항공기 동체 래핑, 기내 트레이테이블, 윈도우미디어 래핑 등 항공기를 이용한 것.
해당 항공기는 이달 초 몽골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시와 티웨이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 및 기내 트레이테이블과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와 대구시 관광명소를 홍보한다"고 전했다.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길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광고판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항 및 해당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도 유도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8월부터 대구시 공식 SNS를 통해 동체 래핑 광고와 연계한 이벤트를 티웨이항공과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일 대구시는 티웨이항공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위한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승상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향후에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