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K-디지털플랫폼 운영기관 선정
- 취업 훈련생 대상…교육시설, 장비 개방 지원 및 관련분야 직무 전환·취업 지원도
[일요신문] 포스코가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플랫폼(Digital Platform)' 운영한다.
K-디지털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디지털 융합훈련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제도로, 운영기관을 선정해 중소기업 재직자와 청년 구직자, 영세 자영업자 등 수요자에게 디지털 훈련을 제공하고 시설과 장비를 개방한다는 것.
K-디지털플랫폼 운영기관에 선정된 포스코는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디지털 전용교육장과 3D프린터등을 새롭게 갖췄다.
이로써 웹프론트엔드 개발, 웹맥엔드 개발, 데이터베이스관리 등 이론과 실무 360시간으로 구성한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포스코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도 과정을 수료하면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한 정도의 역량을 갖출수 있도록 운영해 IT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원격 스튜디오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모델링 강의실을 포항·울산 등 중화학공업단지와 인근 중소기업의 재직자에게 개방했다.
이는 실제 중소기업에서는 디지털 인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포스코측의 설명이다.
또 IT 직종 취업 희망자를 대상, 집합교육을 운영해 디지털 분야 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외도 포스코 K-디지털플랫폼 사업단은 오는 9월부터 '디지털직무역량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직무별 디지털 직무역량을 진단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 한형철 노무협력실장은 "K-디지털플랫폼이 기업·재직자·구직자를 연계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의 새로운 훈련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소기업컨소시엄, 기업대학, 일학습병행, 기업수요 맞춤형훈련 등 고용노동부의 직무역량 향상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이번 K-디지털플랫폼 구축으로 더욱 혁신적인 훈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기 K-디지털 교육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3기 모집은 9월에 있을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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