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3골 1도움 맹활약…통산 3회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인 9일 양현준이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2연속 수상이자 4월을 더해 통산 3회 수상이다. 3회 수상은 2021년 8월 시상이 시작된 이래 개인 통산 최다 수상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연맹이 지난해부터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신설했다. K리그1 무대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건네진다.
'영플레이어' 조건은 한국 국적이며 만 23세 이하, K리그 데뷔 이후 3년 이하다.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며 그달 소속팀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추린다. 이를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이번 7월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양현준을 비롯, 김진호(강원), 김성민(인천), 강성진(서울), 고영준(포항) 등 13명이 선정됐다. 양현준은 소속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넣는 활약을 인정 받았다.
그 중에서도 22라운드 수원 FC전은 활약의 백미였다. 멀티골과 도움까지 추가했다. 감각적인 뒷꿈치 슈팅과 칩슛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