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0일 방송되는 JTBC '오늘부터 잇생' 1회에서 본격적으로 잇(IT)생에 입문하기 위한 이경규, 안정환, 박세리, 강남, 이가령, 최영재의 미션 수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늘부터 잇생'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급격히 현실로 다가온 지금 아직도 첨단 문명이 낯선 여섯 명의 '디.알.못.(디지털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한 IT LIFE, 잇(IT)생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스마트 세상에 적응해 가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칭 '잇생이'라 불리는 캐릭터를 통해 갖가지 미션이 시작된다. 첫 번째 미션은 바로 스마트폰만을 이용하여 가장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 미션을 받자마자 멘붕이 되어버린 디.알.못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어플을 켠다.
특히 이경규는 "잠시 후 우회전입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실행해 스스로 자동차(?)가 되어버린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길거리를 떠돌며 안내 음성과 길 찾기를 시도하던 이경규는 결국 경로를 자꾸 재탐색 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해내 도로 위 미아가 되어버린 그의 행방을 궁금케 한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리치 언니' 박세리는 한참을 길가에서 헤매다가 급기야 "빨리! 어디예요! 그냥 알려줘!"라며 제작진에게 반칙을 시도해 절규와 포효가 오갔던 그 현장을 기다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길 찾기 어플을 올바르게 사용한 이가령은 빠르게 목적지로 달리며 승리의 미소를 짓지만 예상치 못한 사람의 등장으로 인해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에 과연 여섯 명 중 누가 미션에 선두를 치고 나갔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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