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사업 1조원 규모…국정과제 대응 신규 사업 발굴 전략 수립
- 기재부, 환경부 잇달아 방문…지역현안 건의 및 예산지원 호소
[일요신문] 경북도가 8월 한 달을 2023년 국비 확보 총력 기간으로 정했다.
도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의 상하수도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과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예산지원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1234억),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2008억),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사업(145억), 하수관로 정비사업(3908억),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2339억), 하수처리장 확충(1330억) 등 12개 사업 1조4000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약 1조(9436억 원) 규모이다.
이중 상수도 관련 사업은 총 3400여억원(국비 2200억원)으로 계속사업 71건과 신규사업 29건을 건의했다.
또 하수도 관련 사업은 총 1조 700여억원(국비 7230억원)으로 계속사업 161건과 신규사업 55건을 편성 요청했다.
특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낡은 정수장을 첨단화 해 운영효율을 높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 예산 확보는 윤석열 정부 120개 국정과제와 연계되는 사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쓰고, 기존 사업들도 조기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히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소프트웨어 오픈뱅크 구축…지역 SW자원 한눈에
- 이달 11~31일, 지역 활용 가능 소프트웨어 자원조사
- SW 기업(120개), 관련 기관·대학(50개), 전문인력(160명) 조사
경북도는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 파악과 DB구축을 위한 자원조사에 나섰다.
급성장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달 11~31일 지역 내 소트웨어 기업, 기관·대학, 전문인력 등 이해관계자들을 대상해 소프트웨어 자원 조사를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문기업, 기술전문가 등 지역이 보유 중인 소프트웨어 자원에 대한 DB를 확보해 소프트웨어 인력양성과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한다.
이번 조사에서 확보된 자원은‘소프트웨어 오픈 뱅크(구축예정)’에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지원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전문조사기관에서 소프트웨어 지역 기업(120개), 지역 소프트웨어 관련 기관·대학(50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160명)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본현황, 기업별 연구 개발현황, 정책지원 수요, 수행사업 현황, 장비구축 현황, 전문 인력의 학력 및 전문성, 주요경력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로 올해 말까지 소프트웨어 오픈뱅크를 구축해 개발 프로그램 및 참여 인력 정보를 공유해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인 인 것.
도는 지난해부터 '경북형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영석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분절돼 있는 지역의 소프트웨어 정보를 종합하고 혁신 자원으로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제공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와 인력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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