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ESG 온라인 아카데미 제2기 과정 개설

9월 5일부터, 글로벌 가이드라인 학습

[일요신문]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오는 9월 5일부터 ESG 온라인 아카데미 제2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ESG의 기본 개요부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 대한 핵심 개념과 사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체 일정은 총 9주에 걸쳐 진행되며 온라인 강연 외 오프라인 워크숍을 시행해 교육 참가자들이 직접 교류하면서 타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협회는 상반기에 사회혁신 벤처기업인 이노소셜랩과 손잡고 ESG 온라인 아카데미 제1기 과정을 운영했다.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 비영리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생 28명이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표준협회와 이노소셜랩은 커리큘럼과 운영방식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1기 과정 교육생의 의견을 수렴해 2기 과정을 기획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첫 번째 강연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체 강연은 1기 과정에 이어 이노소셜랩의 유승권 ESG센터장이 담당한다. 유승권 센터장은 기업에서 오랜 기간 지속가능경영 실무를 담당했고 최근에는 한양대 ESG MBA의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표준협회 유훈 ESG경영센터장은 “ESG가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가 되면서 ESG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데 분야별 특강 형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며 하나의 기조로 중심을 잡고 ESG의 각 세부내용을 다루고 있는 교육은 많지 않다”며 “표준협회와 이노소셜랩은 하나의 유행으로서의 ESG가 아니라 ESG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이번 과정을 기획하였기 때문에 타 교육 과정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협회는 9월 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