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장 후보 한 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
법무부는 16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총장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총장 후보군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7월 12~19일 동안 법무부는 국민 공모로 총장 후보자를 천거받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중 9명을 골라 추천위에 명단을 전달했다. 현직에서는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주형 수원고검장(25기), 조종태 광주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27기) 등 총 7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모두 고검장급이다. 외부 인사로는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23기)과 차맹기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24기) 등 2명이 포함됐다.
추천위는 이들을 포함한 검찰 안팎의 인사 가운데 4명 가량을 총장 후보로 고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한 명으로 총장 후보를 압축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빠르면 9월에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