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까지…인스타그램 통해 '물 절약하고 선물받자' 이벤트 실시
- 김정섭 본부장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동참하면 가뭄 극복 큰 힘 될 것'
[일요신문] 심각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 절약 실천이 요구되는 때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운문댐 저수율 23.5%, 가창댐 31.6%, 공산댐 20.5%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저수율 대비 각각 42.4%, 가창댐 65.4%, 공산댐 77.5% 낮아진 것으로 심각한 가뭄인 상황이다.
캠페인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름은 '물 절약하고 선물받자!!'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물 절약 실천 사진을 올린 후 '대구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오는 26일 당첨자로 뽑히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본부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정섭 본부장은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께 차질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들께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신다면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된다.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물절약 실천은 다음과 같다.
비누칠 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고 손을 씻으면 하루 6L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양변기에 물이 든 페트병을 넣으면 25%, 허드렛물로 청소할 때 재활용하면 20%, 빨래를 한 번에 모아서 하면 30%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이렇게 생활 속 작은 물 절약 실천만으로도 1년에 가창댐 4개의 물량이 절약된다.
- 대구도시철도공사, 소화전·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소화전·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매월 매월 둘째, 셋째, 넷째주 수요일마 1·2호선 총 28개 역사에서 시민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전 전문강사로 구성된 3개팀이 오전 3개역, 오후 6개역에서 50분 정도씩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방법,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 등이다.
최근 6년간 도시철도 직원 및 시민이 역사내에서 심정지 시민의 생명을 구호한 사례는 25건이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을 몸소 체험하고 익혀 많은 생명을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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