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회용컵 회수보상제’에 동참...지역사회에 기증
부산북부운전면허시험장은 일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해 전 직원이 개인용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으나 일일 방문자가 많은 기관의 특성상 배출되는 일회용컵이 많다.
이를 재활용하고자 일회용컵 30개를 10L 종량제 봉투 1매로 교환해주는 부산시 ‘일회용컵 회수보상제’에 동참키로 했다. 이어 청사 내 버려진 일회용컵을 수거해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사상구청에 제출 후 종량제 봉투로 교환했다.
지난 5월부터 수거한 일회용컵은 총 3,420개로 114장의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기부금 80만원과 함께 괘법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부산북부운전면허시험장 유충섭 단장은 “자원순환으로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시작한 일이 지역사회 기부까지 이어져 ‘환경과 사회공헌’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배로 기쁘다. ESG 경영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