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급지수도 88.7로 전주비 1.5포인트↓
한국부동산원은 26일 이번주(지난 15일 조사)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지난주 83.7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9일부터 16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지수가 높을수록 매수심리가 강함을, 그 반대는 약함을 나타낸다. 기준선인 100 위로는 시장에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아래는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포·은평·서대문구가 위치한 서북권은 76.6으로 전주보다 1포인트 내려 조사 대상 5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노원·도봉·강북의 동북권은 이번주 76.7로 전주 77.2보다 0.5포인트 내렸다.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은 이번주 88.0으로 지난주 88.6보다 낮았다. 강남4구가 위치한 동남권은 이번주 89.4로 전주 90.2보다 하락했다. 용산·종로·중구의 도심권도 이번주 78.4로 전주 81.2보다 떨어졌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번주 88.7로 지난주 90.2보다 낮았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3로 전주보다 2포인트 내렸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