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임 당대표 정부여당 향해 “국민 삶 전진하도록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할 것” “영수회담 요청해 머리 맞댈 것”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월 28일 구두논평을 통해 “민주당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국민을 위한, 국민의 민주당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8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한 결과 총 77.77%의 압도적 득표율로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재명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사즉생의 각오로 2년 뒤 총선과 4년 뒤 지방선거, 5년 뒤 대통령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제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 여당에 협력할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