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일, 각 지역 차별적 로컬 콘텐츠 발굴 지원
로컬활성화 청년제안 해커톤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청년인턴들이 전국에서 활동 중인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각 지역의 차별적인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 청년인턴들은 지난 한달 간 지역 자원 조사, 로컬 콘텐츠 개발, 실행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통해 로컬활성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총 26개팀, 107명의 청년인턴들이 이번 해커톤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멘토진으로 참여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 등 각 부처별 지역활성화 사업에 참여중인 로컬스타트업의 대표들로 지역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혁신적인 사업모델들을 청년인턴들에게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도시재창조 한마당’ 기간에는 해커톤을 통한 본예선과 본선이 진행된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청년인턴들의 아이디어가 멘토링을 통해 고도화돼 본 예선에 제출되며, 최종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인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시재생 특강, 부처별 유관사업 소개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접근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1일 개회식에는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와 MIT 경신원 박사가 밀레니얼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의 로컬에 대한 기대와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1일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몸으로 보는 우리 도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행정안전부 황석연 서기관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이청수 사무관은 지역활성화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표준협회 배이열 경영품질원장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청년인턴들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의 결합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부처와 민간 분야의 협력을 지원하는 중추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