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당선작 선정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 진행
롯데쇼핑은 지난 8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부산롯데타워(가칭) 정식 명칭을 정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6월 2일 부산시와 롯데쇼핑이 원활한 부산롯데타워(가칭) 건립을 위해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체결된 항목 중 부산의 상징을 담을 수 있는 명칭을 시민공모로 선정한다는 내용을 시행한 것이다.
14일간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온라인 홈페이지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현장 접수처를 통해 15,409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이렇게 접수된 명칭은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치기 위해 9월 2일 부산시 관계자 및 시민단체, 대학교수, 유력인사, 롯데쇼핑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가 부산롯데호텔에서 만나 사전 심사 설명회 등을 진행한 후 일주일간 논의 끝에 온라인 투표 결선 후보작 10건을 선정했다.
이에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투표를 진행하며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순으로 4명을 선정해 1등 당선작에는 롯데상품권 오백만원을 2등에게는 롯데상품권 삼백만원을 3등(2명)에게는 롯데상품권 백만원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 결과는 9월 29일 오프라인 현장 접수건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부산시민 현장 응모 이벤트’ 당첨자와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현장 응모 이벤트 경품 1등 당첨자에게는 순금 10돈 골드바를 2등에게는 순금 5돈 골드바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손을경 점장은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주간 1만5천 건이 넘는 응모를 기록해 부산롯데타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네이밍 공모를 시작으로 조속히 부산롯데타워 개발을 완료해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