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추석 맞아 장병 오찬 격려

간부 및 병사 40여 명 참석…윤석열 “다양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일요신문] 대통령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사진=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대통령실은 추석 명절에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이들과 이번 명절을 함께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수도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해 및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 등 국군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에 해당 부대 대대장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맞는 명절에 저희 부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하면서 장병 5명의 부모님과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해당 장병 부모님들에게 “아드님은 아주 잘 근무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된다. 건강하게 다시 부모님을 뵐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며 “우리 장병들이 보나 나은 환경에서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해당 부대 대대장을 비롯한 간부 및 병사 약 40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