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캠프마켓 반환 따른 사업추진 등 민원인들과 논의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9월 14일 소접견실에서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통해 장기 미해결 주요 집단민원 대표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정기적으로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지난 8월 3일 첫 소통의 날에 이은 두 번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8기 3대 핵심가치 중 하나로 ‘소통’을 내세우며 출범 이후 인천시의 여러 집단 민원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과 적극 소통해 왔었다. 이번 소통의 날 운영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시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이 만난 집단민원은 △송도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 반대 △캠프마켓 반환에 따른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인천시정 현안에 대한 건의 제안 △푸른송도배수지 무단점유 대집행 보상요구 등 모두 4건이다. 이들 민원은 지난 몇 해에 걸친 갈등으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개별 면담을 통해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소통의 장에는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대표, 부평숲추진위원회위원장, 인천총연합회 공동대표, 소망기도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진심과 배려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인천시정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권리신장과 사회발전에 따라 공익사업을 수행하면서 집단민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성격이 복잡, 다양해지고 있어 갈등 해결이 어렵다”면서 “집단민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