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손보사들 적극적인 가입 홍보로 소상공인들 도와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9월 1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7.1%였다. 지난해 지자체가 매년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풍수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으나 여전히 저조한 상황인 셈이다.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4년간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를 위한 홍보나 이벤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나마 홈페이지 내 코너 제작에 그치고 갱신을 위한 안내도 거의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풍수해보험은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19년과 2021년, 올해 홍보물품 제작 및 배부를 통한 풍수해보험 홍보를 진행했으나, DB손해보험은 2019년만 홍보물품을 제작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4년간 풍수해보험의 가입 독려 촉진을 위한 이벤트나 홍보를 하지 않았다
최승재 의원은 “수해와 태풍 힌남노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태풍 난마돌이 다가오는 가운데,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하고,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물론 정책보험을 관장하는 보험사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와 전향적인 태도로 보험 가입을 독려하여 풍수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줄이는데에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