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 끌어올릴 ‘新스타기업’ 떠올라
-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 책임질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토록 적극 지원할 것"
[일요신문] 대구 경제를 이끌 新스타기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스타기업 100·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모집공고에 스타기업에 중기업 25곳, Pre-스타기업에 소기업 68곳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각각 3.57대1, 5.23대1로 나타났다.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은 총 7곳이다.
대구의 5대 미래산업으로 주력하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분야에 ㈜씨엘(대표 박무열), ㈜썬텍엔지니어링(대표 손창식), 고려전선㈜(대표 정용호), ㈜반도(대표 이광옥), 미래첨단소재㈜(대표 윤승환), 씨지에프㈜(대표 조재창), 농업회사법인㈜영풍(대표 조재곤) 등이 선정됐다.
특히 미래첨단소재㈜, ㈜씨엘, 농업회사법인㈜영풍은 Pre-스타기업에서 스타기업으로 끌어올라 눈길을 끈다.
이들의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319억원이다. 평균 근로자 수 60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45.9%, 고용증가율은 35.9%에 육박한다.
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Pre-스타기업은 ㈜모콘(대표 이완섭), ㈜에이시스테크놀로지(대표 정재훈), 덴스타㈜(대표 차종대), ㈜엠알이노베이션(대표 김효현), ㈜제이엠바이오텍(대표 장지영), ㈜티지바이오텍(허태린 대표), ㈜디지엔터테인먼트(대표 백재성), ㈜드림에이스(대표 김국태·임진우), ㈜에이엘아이(대표 이민호), ㈜인솔엠엔티(대표 김인철), 브랜디드인더스트리(대표 김우용), ㈜지클로(대표 정재헌), ㈜신성하이텍(대표 최영옥) 등 13개 기업이 뽑혔다.
이들의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44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21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62.9%, 고용증가율은 52.5%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형 유니콘 기업으로 ㈜드림에이스, ㈜에이엘아이, ㈜인솔엠엔티 3사를 선정됐다. 시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퀀텀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스타기업 100·Pre-스타기업 육성사업' 기업들은 성장전략 컨설팅, 맞춤형 패키지 신속지원, R&D과제 발굴·기획,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경영닥터 지원, 사업재편 기업을 위한 사업재편 전주기 맞춤형 지원 등 리뉴얼된 대구형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안에서 맞춤형·패키지·실시간 밀착 지원도 받게 된다.
홍준표 시장은 "올해 선정된 신규 스타기업과 Pre-스타기업이 성장 잠재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기업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