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중구문화원, ‘2022 문화가 있는 날 매마토문화공연Ⅳ’ 열어
- 조영수 원장 "화합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로 이어 나갈 것"
[일요신문] 매월 마지막 토요일,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일대에서 자유와 활력을 더할 문화공연이 울려 퍼진다.
'2022 문화가 있는 날 매마토문화공연Ⅳ'이 24일 오후 5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올려졌다.
대구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대구시 중구문화원(원장 조영수 )이 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합창, 중창, 대중가요를 갈고닦은 12팀 총 52명이 참여했다. 토요일밤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이끌린 시민 800여명도 함께 무대를 즐겼다.
이날 오르막길, 시민오페라단 소프라노 솔리스트앙상블, 노래숲의 아이들, Cherish, 노랑호떡, 하윤이랑 엄마랑, 지기고 등 이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노래숲의 아이들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는 '하윤이랑 엄마랑', 우수는 '리미터즈' 팀이 뽑혔다. 이들은 각각 중구문화원장 상패를 비롯해 상품권 50만원, 30만원, 20만원, 참가팀 전원도 소정의 참가비를 상품권으로 받았다.
앞서 대구중구문화원은 이달 1~16일 팀당 최소 2명이상, 최대 15명 이내 경연팀을 모집했다. 김광석다시그리기 주변 상가의 추천팀은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 음향장비 세팅과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공연을 진행한 점도 눈길을 끈다.
조영수 원장은 "올해 매마토 행사중 5번째 '소리를 더하다'는 2인 이상 15명 이하로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등이 출전해 서로의 호흡과 하모니를 뽐낸 대회"라며, "지난해 '꽃보다 하모니'보다 성황리에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목은 변할지언정 이렇게 화합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로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중구문화원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매마토문화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중구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대구중구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