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판 여론에 입장 밝혀…홍준표 “윤석열 정권 흔들어 무얼 노리는 걸까”
홍준표 시장은 1일 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민주당과 합작해 끌어 내린 것이 과연 옳았을까”라며 “같은 보수 진영에서 내부 분탕질로 탄핵사태까지 가고 보수의 궤멸을 가져 온 것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걸 개혁보수로 분칠 하면서 좌파정권 집권에 앞장서고 좌파정권 내내 같은 보수 정당인 우리당만 집요하게 공격한 것은 용서가 되는 걸까”라며 “이 사람들은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을 또 흔들어 무얼 노리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 발언 직후 수습책으로 참모진들에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면 돌파 하라고 조언 했다”라며 “대통령이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정면 돌파 하는 것을 보고 나는 침묵 하는 게 옳다고 생각 했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입으로만 개혁을 외치는 사람들이 개혁정책을 수립한 것을 본적도 없고 실천 하는 것을 본 일도 없다”며 “개혁적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입으로만 내세우는 개혁보수 타령 이제 그만 해라”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