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누적 가입자 15개월 새 30만 돌파

쏘카 “쏘카 많이 이용할 수록 패스포트 가입률 높아”…20일까지 가입비 9900원 프로모션

[일요신문]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누적 가입자수가 30만 건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쏘카는 20일까지 2주간 멤버십 가입비 99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쏘카의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누적 가입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쏘카 홈페이지

패스포트는 지난해 쏘카가 6월 출시한 구독 서비스다. 가입비는 2만 9900원이다. 출시 1년 3개월 만인 9월 누적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패스포트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제한 대여료 반값 할인 외에도 주중 24시간 대여료 무료(월 1회), 무제한 심야 대여료 9000원(주중 오후 6시~다음날 오전 10시)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쏘카와 타다 이용 금액의 최대 5%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적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패스포트를 처음 가입하면 7만 원 상당의 쏘카(대여료 7만 원 할인)와 타다(3만 5000원 쿠폰팩, 쏘카 대여료 3만 5000원 할인) 웰컴 기프트를 증정한다.

쏘카에 따르면 패스포트 멤버십 회원은 2만 9900원의 가입비를 내고 1년간 가입비의 10배에 가까운 약 32만 원의 할인과 적립 혜택을 누렸다. 패스포트를 가입하고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회원은 총 1160만 원의 대여료를 할인 받았고 총 63만 크레딧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구독 형태의 멤버십 특성상 쏘카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패스포트 가입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멤버십 회원들은 연평균 쏘카를 18회 대여하고 총 240시간가량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회원의 경우 연간 4회 정도 대여하고 48시간 정도 이용하는데 이보다 4.5배 이상 자주 그리고 5배 이상 길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적 주행거리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쏘카클럽’ 중 가장 높은 등급인 VIP레벨(누적 주행거리 5,000km~) 중 절반 이상인 58%가 패스포트 가입자였다. 그 외 등급별 가입률은 △레벨7(3,000km~) 49% △레벨6(2,000km~) 38% △레벨5(1,000km~) 30% △레벨4(500km~) 21% 순으로 나타났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