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1년에 5억 번 적 있었다”
3월의 신부가 될 예정인 현영이 주간검색 및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월 25일 소속사 측은 현영의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예비신랑은 1년 여간 교제해 온 네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라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현영은 “지난해 3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다. 지금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결심했다”며 직접 소감을 남겼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동국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1월 23일 방송에서 이동국은 러브스토리와 함께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이수진 씨를 깜짝 공개했다. 이수진 씨는 “중동에서 이동국에게 건물 한 채 값의 거액을 제시한 팀이 있었지만 남편이 거절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동국은 방송을 통해 2002년 월드컵 엔트리 탈락 후의 심경과 이후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파문의 중심에 선 박희태 국회의장이 정치인 부문 1위로 등극했다. 1월 25일 서울중앙지검은 한나라당 박희태 국회의장 여비서인 함은미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함 보좌관이 2008년 전당대회 때 박희태 후보 캠프의 공식 회계책임자였던 것으로 보고 돈 봉투 관련 자금 출처와 사용처를 집중 추궁했다.
가수 부문 1위는 열애설에 휩싸인 원더걸스 소희와 2AM 임슬옹에게 돌아갔다. 1월 25일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JYP 1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JYP 측은 “소희와 임슬옹은 친한 동료 사이다. JYP 소속 아티스트들 모두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잘못 비쳐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신림중학교 전교부회장으로 선출된 여진구가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주인공 ‘이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여진구는 밤을 새는 촬영 일정 중에도 적극적으로 유세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교 10등설’에 관해 여진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전 전교 10등이 아닌 전교 50등 안에 듭니다. 10등 안에 들도록 더 열심히 할게요”라며 귀엽게 해명한 바 있다.
“1년 동안 최고 5억 원을 벌었던 적이 있다”고 말한 개그맨 황현희가 유명인사 부문 1위로 회자됐다. 1월 24일 방송된 SBS <짝-스타 애정촌>에 남자 5호로 출연한 황현희는 “가장 많이 벌었던 수입은?”이란 여자 1호의 질문에 “2008년에 5억 원 정도 벌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황현희는 방송 내내 여자 1호에게 호감을 표현했지만 최종 커플 성사에는 실패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5개월 만에 결별한 이민호-박민영 커플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지난 연말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