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인 경쟁력 갖춘 품목 통한 사계절 수익 창출과 가맹점 100호점 이상 전국 네트워크 구축한 프렌차이즈가 해법
특히 무인점포 업종에서도 두드러진 무인편의점이 각광받으며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는데 이에 걸맞게 때론 천편일률적인 매장이 방문고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가 하면, 반면 두드러진 경쟁력으로 중무장된 매장의 경우 톡톡한 특수를 누리는 이른바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형국이다.
더구나 코로나19시국이 만 2년6개월여 동안 지속돼 왔고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맞물려 소자본 창업을 두드리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이런 무인점포 시장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한데 무인점포 중 무인편의점 창업을 위해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살펴봤다.
궁극의 목적은 소자본으로 창업을 해서 꾸준한 수익이 가능해야 하는데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무인점포에서도 무인편의점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췄는지 살피는 것이 최우선이다.
예컨대 원활한 물류가 기본이 돼야하는데 전국 직배송(직접 물류운송)이 가능한 프렌차이즈를 노크해야 한다. 전국 가맹점 100호점 이상을 지닌 프렌차이즈의 경우 원활한 물류가 가능하지만 적은 수의 가맹점에 그치고 있다면 고려를 해야 한다.
특히 이런 가맹점 수를 근거로 한 전국 네트워크 구성 및 직배송을 통해 뛰어난 확장성이라는 비전 제시가 가능해 예비 창업주 즉 가맹점 주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천편일률 매장 피하고 차별화된 콘셉트와 사계절 꾸준한 수익 가능한 품목이 소자본 창업 미덕
소자본이라고 해서 마치 창고와 같은 허술한 매장을 가지란 법은 없다. 실제 주변에는 아이스크림만을 전면에 내세운 무인점포들이 우후죽순 늘어나 이 매장이 도대체 어떤 경쟁력이 있나 의구심이 들만도 하다. 심지어 매장을 방문해보면 하얀 벽면에 덩그러니 아이스크림 냉동고만 몇 개 위치해 있고 경쟁력 낮은 과자류와 음료에 국한돼 과연 수익은 어떻게 낼 수 있을까 궁금증이 증폭되기까지 한다.
소자본 창업을 특히나 무인편의점 업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 창업주라면 유념해야 할 부분은 매장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사계절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품목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창업을 한 창업주, 즉 매장 점주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당당히 소개시켜 줄 수 있을 만큼의 본인의 매장에 대한 자부심을, 또 방문고객들에게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콘셉트가 최우선이다.
아이스크림에 한정될 경우 여름 한철 장사로 그쳐 사계절 수익은 요원하기 만한데 과자 및 음료 포함 경쟁력 높은 이른바 국민 간식류(피자, 햄버거, 만두, 치킨, 주먹밥, 샌드위치, 핫도그, 마카롱 등)로 중 무장된 무인편의점이 바로 소자본 창업의 미덕이다.
무인편의점 신구멍가게24 배기헌 팀장은 “여름 한 철 수익이라는 한계에 봉착한 무인점포를 뛰어넘은 무인편의점를 주목해야하고 또 무엇보다 사계절 수익이 가능한 경쟁력 높은 품목을,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확정성 즉 가맹점 100호점 이상 프렌차이즈 선택은 필수”라며 “전국 가맹점에 원활한 물류가 시행돼야 가맹점 주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소자본 창업 업종 특성상 편안함과 신속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