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4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7' 9화는 보컬 천재 신용재가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 포맨 1기 윤민수와 포맨 3기 김원주, 신지, 이보람, 배우 서지석까지 등판한다.
이날 관객들의 떼창과 환영 속에서 등장한 신용재는 "긴장이 돼서 말이 꼬인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한다. 역대급으로 긴장한 나머지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아 MC 전현무의 걱정을 산다고.
그런 신용재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가요계 선후배부터 배우까지 절친 라인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윤민수는 그의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와 "숨소리까지 맞힐 수 있다"라며 자부한다. 또 신용재의 결혼식 사회까지 봐줬다는 서지석은 본인만 믿고 따라오라는 말로 자신감을 높여준다고.
대결을 앞두고 모창 능력자들이 '고음 끝판왕' 신용재의 노래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해지는 상황이 펼쳐진다. 신용재 역시 음원 속 20대 감성을 되살려 열심히 불러 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해 과연 연예인 판정단이 진짜 신용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첫 라운드 직후 기대로 가득 차 있던 현장은 혼돈 그 자체로 탈바꿈한다. 만만치 않은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신용재가 여섯 쌍둥이였냐"라는 반응이 줄줄이 터져 나오는 것. 믿고 있던 서지석마저 헛다리를 짚자 신용재는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모창 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되자 연예인 판정단 전원이 충격에 휩싸인다. 원조 가수 신용재 또한 한 모창 능력자의 얼굴을 확인한 뒤 탄성을 내질렀다고 해 예사롭지 않은 모창 능력자들의 실체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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