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6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7' 5화는 슈퍼주니어 규현 편으로 꾸며진다. 그를지원사격하기 위해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려욱과 은혁, 샤이니 민호 그리고 엑소 수호가 자리한다.
일명 '규라인'으로 뭉쳐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한 이들은 'SM 패밀리'의 자존심을 걸고 규현의 숨소리조차 감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특히 규현과 숙소 생활 중인 은혁은 규현이 집안 곳곳에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뮤지컬 극락 파트까지 줄줄이 꿰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어 진짜 규현 찾기에 실패할 경우 탈의를 하겠다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규현과 동갑내기 친구인 최강창민 역시 규현이 술자리에서도 본인 노래만 들려주기에 그의 목소리를 모를 수가 없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당당하던 기세도 잠시 1라운드 진행 직후 SM 5인방은 머리를 맞대고 긴급회의에 돌입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절친 라인 사이에서도 진짜 규현을 둘러싸고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한다.
이런 가운데 '상의 탈의' 공약을 두고 뜻밖의 의리 싸움이 이어져 웃음을 유발한다.
히든 스테이지 안에서 친한 친구들의 헛다리 릴레이를 듣고 있던 규현은 "정말 실망이네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려욱은 거듭되는 혼란 속에서 "이게 무슨 멤버야"라며 뼈 있는 메시지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규현을 응원하던 SM 절친 라인은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응원의 말은커녕 원조가수의 탈락이 예상된다며 결코 쉽지 않은 대결을 경고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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