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준공 목표…대광위 “경기북부지역 광역교통 개선 기여”
옥정~포천선은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의 철도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1조 3370억 원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1단계: 도봉산~옥정 공사 중) 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에서 도봉산역과 양주시 옥정읍을 거쳐 포천까지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연이어 착수할 예정이다.
‘옥정~포천선’은 양주, 포천 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위하여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국토부는 “그동안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철도 운영 방식 결정, 철도 운영 기관 협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며, 수도권 중에서도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확충 및 교통 불편 개선을 위해 옥정~포천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연계되는 환승센터, 광역버스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