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7일 방송되는 tvN '우리들의 차차차' 10회에서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윤지민, 권해성 부부의 집을 찾아간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이어가던 중 권해성은 라이머에게 윤지민과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지 물었고 라이머는 "그 당시 지민이는 되게 시크하고 예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데려다 준 적도 있고, 꽃다발 선물도 줬다"며 추억을 되새김질했고 윤지민 역시 라이머와의 과거 인연을 떠올리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권해성은 "나는 20대 때 와이프를 만난 적이 없으니까"라며 자신이 몰랐던 아내의 과거 이야기에 서운함을 내비쳤고 결국 "둘이 섬싱(something)이 있었던 거 아니야?"라는 돌직구를 던졌다.
윤지민을 두고 굳은 표정으로 대치하는 라이머와 권해성, 그리고 의심의 눈초리로 이를 지켜보는 안현모까지 네 사람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과거 라이머와 윤지민은 어떤 관계였는지, 그들의 사연에 현재 배우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아내 조갑경에게 무심함으로 일관 MC 신동엽으로부터 '공식 빌런'으로 임명받았던 홍서범은 방송 10회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갑경의 생일을 맞이해 영화 같은 하루를 보내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 것. 청춘 영화를 방불케 할 결혼 29년 차 부부의 새로운 러브 스토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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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