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은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영화나 드라마 보면 아름다운 사람이 나타날 때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지지 않냐. 그걸 느꼈다"며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반면 장채희는 "저와 상관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장채희는 "열애할 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김창열이 악동으로 소문이 많이 났지 않냐"고 말했다.
김창열은 "장인 어른과 장모님께 무작정 찾아갔다. 아버님이 술을 좋아하셔서 술 한잔 하다가 아이가 생겼다고 말했다"며 결혼 허락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장인어른, 장모님이 아들 하나가 생겼다고 말씀하신다. 진짜 아들처럼 나를 대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김창열은 아내에 대해 "똑 부러지는 사람이다. 그때그때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장채희는 김창열에 대해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다. 단점은 웃하는 것이다. 성격이 다른 게 많다"며 서로의 성격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