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대경본부, 폭설대응 유관기관 현장 합동훈련 실시

재난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신속한 긴급구난 위해 추진

- 실전 같은 폭설대비 합동훈련·신속한 대처능력·상호협력 체계 확립

[일요신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손진식)는 오는 9일 오후 2~3시 청주영덕고속도로 의성휴게소(양방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폭설대응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등 재난발생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구난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제설장비·자재, 동원인력 등을 사전에 확보해 신속한 차량 통행을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된다.

공사에 따르면 청주영덕고속도로 경북도 전지역 대설경보 발효 및  폭설(누계 20cm, 시간당 3cm)로 인해, 청주방향 99.6km에 교통사고와 낙하물로 인한 전면차단에 따른 고립차량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훈련은 중앙분리대 개방, 구급차 구난, 전기차 화재진압, 사고차량 견인, 헬기 구호물품 수송 및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훈련 중에는 청주영덕고속도로 의성휴게소 구간은 본선통행이 차단(양방향) 되고, 차량은 의성휴게소 광장부로 우회해 통행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경북도, 의성군, 경북경찰청, 의성소방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  육군 제3260부대 등 8개 기관 130명과 구조차․복구장비 등 52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손진식 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폭설대비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과 상호협력 체계를 확립해, 기습폭설과 같은 재난상황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훈련시간대에 서의성IC∼ 안동JCT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