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소·경찰 추적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 25분쯤 부천시 상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A 씨(44)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법무부에 감지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A 씨는 이미 달아나고 없었다.
A 씨는 2014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그는 인천 서구에 거주하다 부천으로 이동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 등을 분석한 보호관찰소는 A 씨가 이날 오전 2시쯤 경기 안산시 일대로 이동한 것을 보고 현재 추적 중이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관계자는 “A 씨를 목격한 시민은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