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과 2차측 건설공사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 외에 해외 원전 건설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집트 원자력청(NPPA)이 발주한 엘다바 원전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사의 자회사인 ASE JSC사가 2017년 수주했으며 1200㎿급 원전 4기를 카이로 북서쪽 300㎞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8월 한수원은 러시아 ASE JSC사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맺었고 1호기 터빈건물 공사를 내년 8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첫 해외 원전 건설 공사 수주로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 건설공사 실적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한수원의 해외 원전 추가 수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