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특례시가 오는 16일 오전 원당역 인근에 위치한 성사배수지에서 ‘2022년도 상수도 비상사고 위기대응 실전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우와 낙뢰가 발생하여 성라산 인근에 산사태 발생에 따른 성사배수지 저수조 토사 유입과 시설물 정전으로 배수지 운영이 불가하다는 상황을 설정한다. 시는 실제 재난 상황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누수복구업체와 협조하여 빠른 시간 내 시설물을 복구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성사배수지 CCTV 및 수위계, 유량계 자동제어시스템이 작동이 되지 않는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가정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초 신고접수, 현장출동, 비상체계가동, 응급복구, 총평,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의 훈련 종료 후 고양시 직원 및 유관기관, 누수복구업체 관계자들과 이번 훈련을 통하여 도출된 문제점과 보완사항 등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보완대책을 수립 후 훈련방법 및 매뉴얼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고 빠른 시간 내 시설물 복구를 실시하여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