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이유가 궁금해?
지난달 29일 열렸던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앤절리나 졸리(36)가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목격돼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의자에 주저앉아 흐느적거리거나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등 평소의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과는 영 딴판이었던 것. 한 친구는 “그날 졸리는 레드와인을 연거푸 들이마셨다. 테이블 아래 숨어서 보드카를 홀짝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날 밤 주인공이 졸리가 아닌 브래드 피트였다는 데 있었다. <머니볼>로 후보에 올랐던 피트는 하지만 파티를 즐기기는커녕 졸리 옆에서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이에 사람들은 “졸리는 할리우드에서 피트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한다. 아마 자신 옆에 피트를 붙잡아 두기 위해서 일부러 술에 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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