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화이트 ‘순간 포착 25번에 한 번 성공’
캐나다의 코리 화이트(63)는 물방울이 튀어 올라오는 찰나를 포착하는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모두 물방울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함이 느껴진다. 춤을 추는 외계인, 스파이더맨, 기괴한 모양의 버섯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있으며, 단 하나의 작품도 똑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작품을 촬영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물, 우유, 시럽, 생크림 등 저마다 점성이 다른 액체를 사용하며, 스포일러로 액체를 한 방울 혹은 두 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재빨리 카메라 셔터를 눌러 순간을 포착하면 된다.
하지만 순간 포착이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화이트는 “성공률은 25번에 한 번 정도”라면서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