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일 방송되는 SBS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에서 여행 4일 차에 호주 퀸즐랜드 첫 여행지였던 '골드코스트'를 떠나 휴양지 '에얼리비치'로 향한다.
이날 여행의 시작은 에얼리비치 공항을 밝힌 화창한 날씨처럼 순조로웠다. 숙소로 이동하던 멤버들은 거리에 방목된 소들을 구경하다 바다가 나타나자 일제히 환호를 질렀고 이내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짐을 풀던 중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중요 촬영 장비와 멤버 지연의 캐리어 짐이 공항에서 누락된 상황이 발생한 것인데 모두가 다음날 크루즈를 타기 전까지 누락된 짐을 받기 위한 방법을 수색했다.
하지만 당일 에얼리비치로 오는 항공편은 남아있지 않았고 수소문 끝에 출발지였던 브리즈번 공항에서 에얼리비치까지 짐을 옮겨줄 차량을 구했다. 하지만 크루즈 출발 시간까지 짐을 받을지 미지수인 상황이었는데 짐을 받지 못한 임지연이 짐을 가지고 크루즈에 오를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찐친들은 바다 위에서 다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는 주제를 듣게 됐다. 출발을 알리는 크루즈 기적소리와 함께 리프 슬립 여행이 시작됐고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하트 리프를 보기 위해 헬기에 한 번 더 몸을 실었다.
먼저 헬기에 탑승한 이유영, 임지연은 바다 구경에 나섰고 하트 모양 리프를 발견하고 감탄했다. 이에 마음이 뭉클해진 임지연은 "최근 고생이 많았던 시기였는데 그동안 고생했던 게 눈 녹듯 사라진 느낌이었다"라며 자연에게 위로받았음을 고백했다.
헬기 투어부터 리프 슬립, 스쿠버다이빙까지 찐친들의 바다 탐험기를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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