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형준 시장, 불가리아 대통령 만나 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1차 총회에 참석한 다음 불가리아를 방문해 대통령 특사로서의 첫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11월 23일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등 유럽 3개국을 대상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6박 8일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사단은 단장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뿐 아니라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 장인화 회장 등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지시각으로 11월 30일 오후 3시 불가리아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대통령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불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지지를 요청했다. 친서에는 한-불가리아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과 불가리아의 지지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박형준 특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한국의 최첨단 기술, 전자, 에너지, 농업, 바이오, 친환경 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이 추진되길 희망했고, 아울러 양국 간 교육 및 과학 분야의 인재 교류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라데프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 한-불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박형준 특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고 말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 과정에서부터 한국-불가리아 양국이 장기적 이익에 기초한 협력을 추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이 지정학적 위치와 문화강국이라는 점에서 닮아 있기 때문에,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체적이고 장기적 공동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라데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후 박형준 특사는 불가리아 현지 저명 언론사인 24시 뉴스(24chasa)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형준 특사는 부산이 세계박람회에 최적화된 도시임을 설명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동기, 개최도시로서 부산의 매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인터뷰 내용은 불가리아 국영방송 BNT에서 전체 방영되는 만큼, 홍보효과가 높아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유럽권에서의 우호여론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각으로 다음 날인 12월 1일 오전에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시의 시청사에서 요르단카 판다코바(Yordanka Fandakova) 소피아시장과 만나 ‘부산광역시-소피아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간의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단기적 이해관계가 아닌 장기적인 이익에 기초하여 실질적이고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11월 29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발표한 ‘부산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등을 면밀하게 추진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협력을 내실 있게 이뤄내 불가리아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 최우수상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서울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2022년 아동정책 포럼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자체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 광역자치단체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법’ 제8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은 연도별로 수립한 아동정책 시행계획에 대해 매년 추진실적을 평가해야 한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4) 수립 후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편람에 기반한 정량·정성 평가 결과와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로 △계획수립의 적정성(15점) △이행의 충실성(20점) △성과달성도(65점)의 평가영역별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과 경기, 충남 천안시가 ‘최우수상’ △서울, 대구, 전북, 충북, 전북 전주시, 울산 북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3개 평가영역별 14개 세부 지표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시는 2021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에 있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아동의 직접 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기반 강화 △모든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공적 보호 체계 강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설정했으며 4개 추진전략에 따라 총 334개 과제를 추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 구·군, 교육청 등에서 모두 아동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준 결과다. 전국 광역단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수 있는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시민 인권 감수성 함양, ‘2022 부산 인권주간’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기념해 12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6일간 ‘2022 부산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월 10일은 UN이 정한 세계인권선언일로, 국제사회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날을 ‘인권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으며, 인권 정신은 오늘날 모든 국가가 지켜야 할 보편적 규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부산시 인권주간은 ‘부산 인권, 포용과 연대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시민의 인권 감수성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 부산시 인권센터, 인권단체의 연대를 통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인권주간 첫날인 5일 오전 10시에는 벡스코에서 ‘부산인권콘퍼런스’를 개최해 인권 행정의 과제와 안전한 인권도시를 위한 주제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오전 9시 30분에는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한 시민단체, 인권 관련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각계각층 시민 10여 명이 세계인권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도 인권주간 동안 △인권홍보 캠페인 △인권영화 상영 △인권정책포럼 △인권교육·특강 △부산인권문화제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리며, 부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인권 퀴즈 이벤트를 통해 인권주간에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인권선언 제1조에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고 규정되어 있듯이 인권주간을 통해 소중한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타인도 나와 동등하게 존중받을 권리가 있음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권이 시민의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태풍·호우 대응 ‘최우수 지자체’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22년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및 대책추진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사업비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및 대책추진’ 기간(3.15~10.15) 전국 지자체의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추진실적을 종합해 평가한 것으로,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성과가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및 대책추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며, 시민이 안전한 ‘안전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박형준 시장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여름철 태풍·호우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 강화 △풍수해 매뉴얼 정비·개정 △재난 대응 자동화 시스템(하천변, 둔치주차장 등) 설치 △재해우려지역 재정비 등 빈틈없고 철저한 사전대비를 했다.
부산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연이어 영향권에 들었던 ‘난마돌’에 대응해 △차량 대피를 위한 학교 운동장 개방 △선제적 주민 대피 △마린시티 등 재해우려지역 통제 △단체 소통방 운영 등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했다. 특히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운동장을 차량 대피를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한 것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소개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주셨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난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는 ‘예방’보다 좋은 대책이 없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