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인터넷 통해 예약
2018년에 개관한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화재용 비상 마스크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도움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2년간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2022년 4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안전 체험을 재개했다. 개관 후 2022년 10월까지 안전 활동을 체험한 시민은 총 1만 6638명이다. 체험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운영한다. 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접수 및 기타 문의는 유선(02-6311-7058)으로 가능하다.
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11월 24일까지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에서 역 직원·시민이 응급구호 활동으로 다른 시민을 구조한 사례가 총 188회다. 한 달에 약 3건 수준이다. 지하철 이용 중 심정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역 직원이나 119 구급대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모든 지하철 역사에 배치된 자동심장충격기도 활용할 수 있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대면 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며 “체험관을 활성화해 안전 문화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