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78명에게 장학금 8500만원 전달
-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든든한 지원군 될 것"
[일요신문] 대구 수성구에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손길들이 모아졌다.
(재)수성미래교육재단은 지난 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2022년 수성인재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된 것.
장학생은 초등학생 21명,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16명, 대학생 26명, 검정고시 청소년 1명 등 총 78명으로, △성적우수 △모범 △희망 △특기생으로 선발됐다.
재단은 이들에게 장학금 8500여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교육재단에 각별한 애정을 장학금을 기부한 ㈜고려엠텍 대표이사 박정이, 수성구 중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구시 내 은퇴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대경상록봉사단'의 플루트 공연과 수성구 청소년 문화의 집 소속 댄스동아리의 댄스 공연로 수여 축제식으로 마무리 됐다.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인재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수성미래교육재단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희 ㈜로그인 전무 "지역 청소년 꿈·희망 뒷받침 할 것"
주식회사 로그인(대표 황정임)도 지난 5일 (재)수성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종희 ㈜로그인 전무는 "작은 정성이지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수성미래교육재단은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수성미래교육재단으로 확대 출범했다. 2013년 10월 장학재단 설립 이후 지역주민 등 1850여 명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62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우수인재 발굴·육성·저소득 계층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 시행하는 등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함께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