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의 예술가인 라샤드 알라크바로프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근사한 작품을 만든다.
빈 플라스틱 병이나 금속 파이프, 깡통, 상자 등 일상 소품들을 천장에 매달거나 줄지어 세워 놓은 다음 뒤에서 조명을 비춰서 그림자로 표현하는 것이다. 실제 사용된 소품들과 그림자를 비교해보면 이런 소품들로 작품을 표현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실제로 보면 쓰레기이거나 혹은 아무 짝에 쓸모없는 물건들이지만 빛을 받으면 근사하게 변신한다는 사실이 더욱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