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피곤해
너무 예쁜 것도 때로는 피곤한 일인 모양이다. 심지어 할리 베리(45)는 피곤하다 못해 공포를 느낄 정도. 이유인즉슨 무려 다섯 명의 스토커에 시달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 스토커는 베리가 이사오기 전 침실에서 3일 동안 생활하고 있었는가 하면, 또 다른 스토커는 베리의 집에 여러 번 무단침입을 시도하가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마돈나를 스토킹하다가 징역 10년을 복역한 후 풀려난 한 스토커는 표적을 바꿔 베리를 뒤쫓은 바 있으며, 해병대 출신의 스토커는 “신이 나에게 베리와 결혼하라고 명했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몰래 집안을 훔쳐보던 한 스토커가 체포된 일도 있었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방범카메라를 살필 정도로 공포에 떨고 있는 베리는 현재 미국을 떠나 프랑스로 이주할 생각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