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충을 요구하며 19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했다. 이로 인해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40분가량 지연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지난 14일 지하철 탑승 시위 중 무정차 통과 조치에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장연은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한 뒤 노량진으로 이동하는 동안 열차에 타고 내리기를 반복했다. 시위장소는 이날 오전 7시 52분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전장연은 무정차 통과 조치를 규탄해 이번 주부터 사전 공지 없이 서울 곳곳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시청역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겠다”고 안내했지만 이날 시위가 일어난 1호선 구간은 무정차 통과 없이 운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장연은 이날 시청역에서 출발해 삼각지역에 집결할 방침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노량진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고 국회로 향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국회가 하루 빨리 장애인 권리 예산을 처리하도록 요구하기 위해 국회로 향하겠다”고 밝혔다.